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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입’부터 줄줄이 출마 예고
2017-12-27 19:45 정치

홍준표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인물난이 있느냐는 질문받았지만 민주당은 사정이 다릅니다.

청와대에서만 출마 희망자가 10명이 넘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5시 반부터 (기자들) 전화가 오면 수석께서 소집하시는 회의가 7시 반인데 7시 29분까지 전화를 하고 들어갑니다."

대통령의 입 박수현 대변인은 충남지사 출마를 굳히고 곧 사표를 낼 예정입니다.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은 전북 지역 출마를 위해 이미 사표를 냈습니다.

제주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를 청와대에서 조율했던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은 사실상 사전 선거 운동을 했다는 비판 속에서도 제주도지사 출마가 예상됩니다.

[그래픽]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청와대 참모진만 10여 명.

지방선거 승패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만큼 청와대 참모진들의 추가 차출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의원]
"전남지사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도 출마 안 하시는거죠?"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그 역시 어떤 계획도 없다고 이미 국감을 앞두고 말씀드렸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3월 12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거취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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