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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울음, 첫 손님, 첫 출발…무술년 새해 밝았다
2018-01-01 19:50 뉴스A

2018년 새해의 첫 테이프를 끊은 순간들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건강한 신생아 울음소리가 무술년의 힘찬 시작을 알렸고, 공항에선 화물기가 새해 첫 수출품을 싣고 날아 올랐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채웁니다.

뱃속에서 더디 자라는 태아가 늘 걱정됐던 엄마는, 건강하게 나와 준 예쁜 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박수진 / 새해 첫 아기 엄마]
"건강하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대한민국 1호 입국자는 베이징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네 번째를 맞는 한국 방문에서 무료 숙박권과 항공권 선물까지 받게 됐습니다.

[후이 천 / 새해 첫 입국자]
"이틀 정도 관광지를 돌아보고, 한국의 음식들을 먹고 싶어요."

상하이행 화물기에 반도체와 LCD 패널 등 수출품을 싣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둠을 뚫고 날아오르는 비행기에는 수출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희망도 함께 실었습니다.

[김해영 / 항공사 수출 파트]
"올 한 해에는 다양한 항공 수출이 늘어나, 우리 경제가 더 좋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은 시민들은 가슴 속에 품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박기남 / 서울 마포구]
"큰 사고 없고, 가슴 아픈 일 없이 가정이나 나라나 직장이나 이 사회나 모두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진숙 / 서울 강서구]
"뭐든지 열심히 하면 칭찬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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