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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개’ 기운받자…유통가 마케팅에 후끈
2018-01-01 20:05 뉴스A

십이간지에서 '무'가 황금 색을 상징하고 있어 새해인 무술년은 황금개띠의 해로 불리는데요,

강아지 골드바에서 강아지 케이크까지.

유통가도 황금개 마케팅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금빛 왕관을 쓴 강아지 케이크.

푸들의 부드러운 긴 털은 초콜릿 생크림으로 만들었습니다.

새해 첫날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이 진열대에 집중됩니다.

[우원희 / 서울 서대문구]
"먹기가 좀 아까울 정도로 케이크가 귀엽더라고요. 뿌듯한 개띠 파이팅입니다"

황금개의 해를 맞아 커피전문점이 내놓은 머그잔과 텀블러 제품도 출시 한 시간만에 완판됐습니다.

강아지를 새긴 골드바부터 저금통과 미아방지 목걸이까지 화려한 도금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 가구 천만 시대.

견주들도 각종 행사를 즐겼습니다.

[박수유 기자]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이렇게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철 / 서울 마포구]
"강아지랑 같이 나와서 좋은 추억 만들려고… 행사가 많다고 해서 들른 거예요. 뜻깊은 것 같아요."

황금 개의 용맹하고 충직한 기운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힘찬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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