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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남남갈등 노렸다”…북 화전양면전술 경계
2018-01-02 19:14 뉴스A

북한의 대화 제안에 우리 정부가 화답했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야당은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긴장 완화를 제안하면서도 핵 폐기는 없다고 못 박은 북한.

[김정은 (어제)]
"(미국을 향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은 북한의 이런 이중성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선수단 파견은 물론 남북 대화 제안 역시 핵 개발을 위한 시간 벌기라는 주장입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북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어설픈 남북회담은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부화뇌동하며 말려드는 (꼴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핵 동결이 전제되지 않은 대화 제의에 응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남남갈등을 부추겨서 한미관계를 이간질하고 한미동맹을 와해시켜서 우리 안보의 기반을 무너뜨리려는 것입니다."

남북 대화로의 국면 전환이냐 전형적인 화전 양면 전술이냐를 두고 정치권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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