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해빙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 김정은 지시로 남북 연락 채널이 1년 11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습니다.
일단 통신망 점검만 이뤄졌지만 이젠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대표단 파견을 언급한 지 이틀 만에 북한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열었습니다.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3일 15시부터 북남 사이의 판문점 연락 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도 주셨습니다."
우리 정부가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지 23시간 만에 나온 화답입니다.
북한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반, 판문점 연락 채널로 먼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우리 측 연락관이 먼저 "000입니다"라고 통성명을 하자, 북한 측 연락관도 "000입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첫 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20여 분간 통화 품질과 팩스 등을 점검했고 6시 7분 마지막 확인 후 통화를 끝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로 연락 채널이 끊기진 1년 11개월 만에 남북이 다시 연결된 겁니다.
하지만 오늘 통화에선 회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연락망 복원으로 북한과 언제든 대화가 가능해졌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해빙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 김정은 지시로 남북 연락 채널이 1년 11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습니다.
일단 통신망 점검만 이뤄졌지만 이젠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대표단 파견을 언급한 지 이틀 만에 북한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열었습니다.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3일 15시부터 북남 사이의 판문점 연락 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도 주셨습니다."
우리 정부가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지 23시간 만에 나온 화답입니다.
북한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반, 판문점 연락 채널로 먼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우리 측 연락관이 먼저 "000입니다"라고 통성명을 하자, 북한 측 연락관도 "000입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첫 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20여 분간 통화 품질과 팩스 등을 점검했고 6시 7분 마지막 확인 후 통화를 끝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로 연락 채널이 끊기진 1년 11개월 만에 남북이 다시 연결된 겁니다.
하지만 오늘 통화에선 회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연락망 복원으로 북한과 언제든 대화가 가능해졌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