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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북한 오면 미국 불참”…美 강경파 ‘압박’
2018-01-03 19:24 국제

미국 강경파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불참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북한이 오면 미국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건데, 이들의 말이 트럼프의 진짜 속내가 아니냐는 평가입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자신의 SNS에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나온다면 우리(미국)는 참가하지 않을 걸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평창 참가 허용은 "가장 불법적 정권에 정당성을 주는 것"이라고도 썼습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김정은의 대화 제안을 선전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주장했습니다.

[존 볼턴 ]
"만약 그들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선제타격은) 우리가 반드시 사용해야 할 옵션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최측근들의 강경 발언은 트럼프의 속내를 대변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미 동맹이 예전같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상황.

[김창준 ]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 중국하고 손잡아라. 이런 말이 그전에는 전혀 그런 적이 없는데 근래 (공화당) 의원들이 툭툭 이런 소리를..."

'평창 불참'까지 꺼내든 강경파, 대화 국면에서도 대북 압박과 제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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