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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월 개헌 정부안…6월 국민투표”
2018-01-10 19:14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올 6월 지방선거 때 헌법을 개정하자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였습니다.

국회를 향해 2월까지 여야 합의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불발된다면 3월 중에 정부가 나서서 개헌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뉴스A 대통령이 꺼내든 개헌 구상,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개헌안 합의 시한을 2월로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 개헌특위에서 2월말 정도까지는 개헌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하지만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3월엔 정부가 개헌안을 직접 내겠다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개헌안 합의를 거쳐 발의와 국민투표까지 90일 정도 소요되는 일정을 감안할 때 3월 발의가 사실상 마지노선입니다.

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 때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 기본권과 지방분권 강화를 대통령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다, 개헌이 국민과 약속한  대선 공약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국회가 오래전부터 개헌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해온 만큼, 2월까지 개헌안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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