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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헌 구상에…“사회주의 개정은 안 돼”
2018-01-10 19:16 뉴스A

야당은 6월 개헌 구상에 부정적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현재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가 만든 개헌안을 거론하면서 '좌파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헌법 개정을 한다고 오늘 아침 대통령이 이야기했습니다. 좌파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6월 개헌 구상에 맞서 색깔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최근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가 내놓은 개헌안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이 빠졌던 일도 상기시켰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내세운 이번 지방선거 전략이 개헌 이슈에 묻힐까 걱정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청와대 주도가 아닌 국회 주도의 개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철근 / 국민의당 대변인]
"국회안보다 더 국민의 뜻을 폭넓게 담아내는 사회적 합의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정부 개헌안이) 편향적인 안이 되면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는 6월까지 활동 시한이 늘어난 국회 헌법개정특위 위원 선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야권 일각에선 6월 개헌에 맞춰 개헌안을 내놓기에는 너무 촉박하다는 볼멘 소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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