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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 성사는 트럼프 덕” 화답
2018-01-10 19:22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을 100% 지지한다고 2번이나 말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됩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6일)]
"(이틀 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내게 감사하다고 했고, 남북대화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남북간 대화가 잘 되는 걸 보고 싶습니다."

남북대화가 자신의 대북 압박 덕이라고 자화자찬했던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적극 동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대화 성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남북간 급속한 유화 기조를 견제해온 미국은 여전히 한미공조 유지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펜스 부통령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올림픽 대표단을 곧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라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대표단에 쿠슈너와 이방카 부부가 포함되나요?) 며칠 내로 참가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이 남북회담에서 오간 대화내용을 공유하면서 공조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화려한 대표단까지 보낼 예정이어서 평창올림픽 흥행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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