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무더기 해고 등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이 정착되면 오히려 일자리가 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날 세운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입니다."

실업률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부 한계 기업들이 고용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그러나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늘어난다라는 것이 대체로의 경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밋빛 뜬구름도 현실로 내려 앉혀야 할 정책이 오히려 뜬구름을 피우려 해서는 곤란할 것이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
"버티지 못하는 기업은 버리고 가겠다는 것이 문재인식 사람사는 세상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야당이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을 요구하면서 최저임금이 6월 지방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김희돈(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