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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단 공동입장 땐 어떤 기 들까
2018-01-10 19:52 뉴스A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매머드급' 북한 대표단이 내려옵니다.

정부는 400~500명 규모로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개막식 공동 입장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올 북한 대표단 규모를 수 백 명 정도로 전망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NOC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참관단, 기자단, 예술단… 규모로 보면 400~500명의 엄청난 대표단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선수단만 수 백 명이었던 역대 하계 종합 대회에 버금가는 대규모 파견입니다.

이제 관심은 남북 공동 입장입니다.

남과북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9번이나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습니다.

이번에도 한반도기가 유력하지만, 이 경우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자국 국기 없이 입장하는 개최국이 된다는 부담감이 따릅니다.

개막식 이후엔 개별적인 경쟁을 시작합니다.

1991년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시상식에서도 한반도기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단일팀 구성이 어려워, 경기와 시상식에서는 태극기나 인공기를 각자 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오늘 남과 북의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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