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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용인 일가족 살해범 송환…연습하고 “우발적”?
2018-01-12 19:56 뉴스A

뉴스터치 시작합니다.

오늘은 80일 만에 송환된 살해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수갑을 찬 남성이 경찰차에서 내립니다.

지난해 10월 용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피의자 36살 김모 씨의 모습입니다.

김씨는 당시 어머니와 14살 동생,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재혼한 남성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범행 이후 어머니 계좌에서 1억 2천만 원을 빼낸 김 씨는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는데요.

뉴질랜드 영주권자인 김 씨는 하지만 2년 전 저지른 절도사건으로 현지 수배 중이었습니다.

이때문에 현지 경찰에 붙잡혀서 구금됐고, 80일 만인 어제 국내로 송환된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생각은 다릅니다.

[경찰관계자]
"태블릿 PC에서 범죄수법을 검색한 기록이라든지 부인을 상대로 목 조르기 연습을 했다든지… 사전에 계획이 됐던 걸로…"

김씨는 6천만 원이 넘는 빚이 있었고 어머니와 사이가 나빴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돈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존속살해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 유기징역이지만 강도살인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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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보조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분들이 눈 여겨 봐야 할 소식입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입니다.

다이어트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제품들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해외 건강보조식품 1천 1백여 개를 직접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2백 개가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에서는 환각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된 동물 마취 회복제 성분이 검출됐는데요.

심지어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성분이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문제는 무방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백길태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유통안전과 ]
"정식수입검사 없이 반입되므로 소비자 스스로 반입차단제품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 해외직구 유해물질 정보 창을 통해 금지 제품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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