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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IOC서 고려 중”…27년 만의 탄생?
2018-01-13 19:06 뉴스A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린 사람, 북한 체육계의 최고위 관계자인 장웅 북한 IOC위원인데요.

평창 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실제로 단일팀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논의를 위해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를 방문했던 장웅 위원.

오늘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가던 중 한국이 제안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IOC에서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북한이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참가단 규모 역시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매일 만나 식사를 했다고 밝혀 긍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남북은 모레 실무회담을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종 성사된다면 지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과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이후 27년 만의 남북 단일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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