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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 파견” 합의
2018-01-15 19:24 뉴스A

남북이 '북한 예술단의 올림픽 파견'을 논의하기 위해 엿새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조금 전 협상이 끝났는데요. 통일부로 가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조금 전 회담이 끝났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실무접촉이 시작된 지 9시간 만인 조금 전 회담은 끝났습니다.

오늘 남북은 북한 예술단의 규모와 공연장, 공연 내용 등을 협의했는데요. 일단 첫 만남은 화기애애했습니다.

[권혁봉 /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우리 예술단이 남측에 나가는 계절로 보면, 입춘이 지나고 봄에 열기가 아주 환할 때 좋은 계절입니다."

북측은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부분은 조만간 파견해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 일정도 정해졌는데요. 이틀 뒤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립니다.

우리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3명이, 북한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이 대표단으로 나섭니다.

선수단 구성과 이동수단, 숙소, 공동 입장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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