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시진핑 대신 베이징 시장이 평창 온다?
2018-01-15 20:08 뉴스A

평창올림픽에 미-중-일-러 4강 정상을 초청하겠다는 우리의 구상이 실현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였던 중국에서는 베이징 시장 정도만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일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시 주석의 평창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시 주석이 "올림픽의 성공적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내용에는 이같은 언급이 아예 빠졌습니다.

시 주석 참석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차기 동계올림픽을 여는 중국에서 평창 방문을 확정한 사람은 차이치 베이징 시장 정도가 유일합니다.

[류양 /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대외연락부장]
"(폐막식에서) 평창과 베이징의 두 시장이 올림픽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상무위원급에서 한 명이 참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정부는 시 주석을 대신해 리커창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4강 정상의 평창올림픽 참석도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진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