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국가라고?”…해외 기업들 중국에 몰매
[채널A] 2018-01-16 20:0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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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해외 호텔과 의류 브랜드들이 대만을 국가라고 표기했다가 중국 당국의 몰매를 맞았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호텔의 중국 홈페이지가 폐쇄돼 있습니다.

"새 홈페이지 준비 중"이라는 문구 아래에는 중국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며 논란을 일으킨데 사과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 자라의 홈페이지에도 비슷한 내용의 사과문이 게재됐습니다.

논란은 최근 두 브랜드가 국가 선택 영역에서 대만을 중국과 따로 표기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외교부까지 나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2일)
"중국은 외자 기업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지만, 동시에 해외 기업들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합니다."

대만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타이베이 시민]
"정치적인 힘으로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행동인 것 같아요."

"최근 미국이 대만여행법을 거론하는 등 대만 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절대 타협이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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