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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잡스 “나야 나”…성공 꿈꾸는 ‘창업 대학생’
2018-01-16 20:12 뉴스A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대학생 시절, 창업을 했다는 겁니다.

대학생 창업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도 이런 성공신화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은후 기자가 '창업 대학생'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3D 프린터 노즐에서 하얀 액체가 나옵니다. 5분 정도 지나자 마스크 팩이 완성됩니다.

[박승훈 / '링크솔루션' 개발자 ]
"얼굴을 즉석에서 스캔하고 스캔한 데이터를 가지고 자기만의 마스크 팩을 만들게 됩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맞춤형 마스크 팩을 만드는 겁니다. 창업 5년 만에 직원 7명에, 지난해 매출이 8억 원을 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다는 전단을 올리자 1km 떨어진 카페 안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뜹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소식을 알릴 수 있습니다.

[김남준 / '페이퍼득' 대표]
"최종 목표는 클릭 몇 번으로 국경 경계 없이 오프라인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겁니다."

한국산기대는 학생이 창업하면 사무실과 비용을 지원하고, 실리콘밸리까지 보냅니다.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장]
"아이디어 만들고 생산하고 고객들을 만나서 판매하고 수출까지. 주입식 교육받은 학생들하고 능력면에서 완전히 차이가…"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 '창업 대학생'들이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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