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신 서열 7위 방한…4강 정상 ‘평창 불참’
[채널A] 2018-01-17 11:0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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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평창 동계 올림픽이 '화합과 평화'의 제전이 되길 바라는 건 정부나 국민들 마음이 하나이겠죠.

하지만 미중일러 4강 정상들은 모두 참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에선 과거 북한행사때보다 서열이 낮은 인사가 한국을 찾아 한국 홀대론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정안 기자!(네 국제부입니다)

1. 평창 올림픽을 찾는 중국 측 인사가 과거 북한에 보낸 인사보다 격이 낮다고요?

[리포트]
결국 화답은 없었습니다. 중국은 올림픽 개막식에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당 서열 7위를 단장으로 보내겠다 알려왔는데요.

베이징이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만큼 그동안 우리 외교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평창올림픽 참석에 기대를 걸고 상당한 외교력을 쏟아왔습니다만, 결실을 거두진 못한 겁니다.


2. 문 대통령의 방문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쉽네요. 중국의 평창, 또는 한국 홀대론도 나온다죠? 

그렇습니다. 한 위원의 참석은 중국이 지난 주 초 우리 정부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그 이후엔 지난 목요일,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시주석과의 통화에서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지만 시 주석은 당시 확답을 피했습니다.

이번에 오는 중국 측 인사는 2015년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중국이 파견했던 류윈산 당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5위에 비해서도 격이 낮아 '평창 홀대'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오라는' 시 주석 대신 서열 7위가 오는 것은 지난 해 12월 문 대통령의 국빈 중국 방문 홀대 논란(10끼중 8끼 혼밥논란)과 겹쳐지면서 '한국 홀대론'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시 주석의 불참 배경엔 사드 문제 여파, 북한이 평창에 오더라도 북핵 문제 본질 달라진 게 없는 데, 일종의 '북한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3. 올림픽에 그럼 4강 정상 모두 불참한다는 이야긴가요?

미국은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국가적 도핑 문제로 참가 자격을 박탈당해 푸틴 대통령이 평창에 올 이유가 없어진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개막식에 참가할 만한 주변국 정상으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밖에 없는 셈인데요. 아직 확답없이 "국회일정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현재까지 평창 동계 올림픽 참석을 밝혀오거나 유력한 주요국 정상으로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이고 오늘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개막식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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