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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여관 화재로 5명 사망…방화 용의자 검거
2018-01-20 12:22 사회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지혜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3시 8분쯤인데요, 

서울 종로구 종로 5가의 3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여관에는 투숙객 10명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사고로 1층에서 4명, 2층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4명은 서울 시내 대형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일부 부상자들은 3도 화상을 입는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투숙을 거절당한 52살 남성 유모 씨가 불을 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식당 배달 직원인 유 씨는 불을 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는데요, 

건물 밖에서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10리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유 씨가 여관에서 투숙을 거절당하자 홧김에 휘발유를 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유 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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