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 보셨죠?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였던 전 챔피언 조코비치를 꺾은 우리나라의 정 현입니다. 세트스코어 3 대 0으로 이겼는데요? 우선 설명을 하기 앞서 간단한 소감 한 마디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 현 / 우승 직후] 
그냥 기쁩니다. 정말 제가 이길 줄 몰랐어요. 저는 조코비치와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번 대회에서 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일단 지금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보고계실 팬 분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아직 시합 안 끝났으니까 수요일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까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보고있나’라며 싸인을 남기기도 한 정 현 선수. 그런데 정말 누군가가 보고 있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입니다. “그를 응원합니다.”라는 팬 심이 가득 담긴 글을 적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테니스광으로 잘 알려졌지만 서울시장 당시 산하 기관 접대를 받으며 공짜 테니스를 즐겼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었죠.

상당히 이국적인 거리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입니다. 저희가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 따로 있습니다. 한 번 지켜볼까요?

여기 보시면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나옵니다.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만들어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게시한 건데요. 큰 화면으로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광고에는 “우리는 당신을 지키기로 서약한 사람이다” ‘우리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라“라는 문구도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문 대통령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눈발이 내리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면요 518 민주묘역인데요.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았습니다. 마치 ’결혼 허락‘을 받으러 온 예비 부부같은 모습이었는데요. 기자간담회 영상 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생각이 100% 같을 수 있겠습니까? 부부간도 다르고 부모자식도 생각이 다릅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저나 안 대표님의 캐릭터 때문에 잘 안 될 거다 이러시는데 안 대표님도 오늘까지 걸어오시면서 어려운 길 걸어오셨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연애해서 결혼하면 잘 살게 될 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