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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안철수 통합 행보…“결혼해서 잘 살겠다”
2018-01-23 19:53 뉴스A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나란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두 대표가 겪었던 당내 진통을 되돌아보며 말한 거겠지요.

유승민 대표는 "어렵게 결혼한다. 결혼하면 잘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대표보다 먼저 광주에 도착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유승민 대표. 두 사람은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의 기반인 호남을 가장 먼저 찾아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제대로 된 야당이 되고자 합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 반대하시는 분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 2중대… "

대구에서 4선을 지낸 유승민 대표는 영호남을 벗어나 지역주의를 타파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어렵게 연애해 결혼한 만큼 결혼하면 잘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당초 오늘 통합 반대파의 신당 추진이 해당행위라며 징계를 예고했지만 여론 악화 등을 우려해 보류했습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안철수 대표가 회의를 열라고 하면 열고, 안철수 사당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국민의당 중재파는 내일 찬반파를 설득하겠다고 나섰지만 찬반파 모두 "중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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