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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구설’ 안현수, 평창올림픽에서 못 본다
2018-01-23 20:10 뉴스A

쇼트트랙 전설 빅토르 안, 안현수를 평창 올림픽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출전을 금지한 건데 현지 언론은 약물복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만 해도 안현수는 모교 한국체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노력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안현수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IOC는 정부가 주도한 금지약물 복용이 드러난 러시아에 대해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는데,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려면 다시 도핑 심사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안현수가 IOC의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러시아측은 "안현수는 약물 이력이 없는데도 참가 명단에서 빠졌다"며 "IOC에 구체적인 이유를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현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제소해 구제를 받는 방법이 있지만, 평창 올림픽까지 17일 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모두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가 불명예 은퇴의 기로에 섰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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