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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동장군 심술에 추위 절정…출근길 ‘꽁꽁’
2018-01-23 20:15 뉴스A

[리포트]
오늘같이 동장군의 심술이 심한 날엔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고생스럽죠.

저는 지금 서울의 한 버스 정류장에 나와있는데요. 이렇게 서울시가 비닐 텐트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대피소같은 역할을 하면서 칼바람 속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합니다. 아침 기온이 서울 -17도, 철원 -22도 대구 -12도 등으로 일부 지역은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 내리고 있는 눈은 내일 낮까지 이어집니다. 제주산지엔 최고 15cm, 호남서해안 많은 곳은 10cm 이상 눈이 더 오겠습니다. 내륙 뿐 아니라 해상에도 당분간 강풍이 예상되는만큼 각종 시설물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 동해안과 일부 영남엔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도 강해서 불이 나지 않도록 더 세심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극강 한파는 주 후반까지 이어진 뒤 차츰 누그러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한파가 물러가고나면 남은 겨울엔 이 정도의 극심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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