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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한 MB 조카 “다스는 아버지 회사”
2018-01-24 19:41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은 예정대로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일가 중에선 첫 소환인데요.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아버지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다스의 실소유주를 묻는 질문이 쏟아집니다.

[이동형 / 다스 부사장]
"(다스는 과연 누구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상은)이 지분이 있으니까 저는 그렇게(아버지 회사로) 생각하고 있고요."

이 부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로,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부사장은 다스의 협력업체인 IM의 통근버스 회사에서 7천2백만 원,

사촌형이 운영하는 고철사업체에서 6억3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소환됐습니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스 내부 고발자 녹취를 빌려 이 부사장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1일)]
"(고철사업체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준 돈을 돌려달라 했는데 이동형은 이상득, 이명박에게 줬다며 거절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다스의 협력업체 IM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 부사장을 상대로 그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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