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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4강 신화’ 정현 귀국…“팬들에게 감사”
2018-01-28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호주 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 선수가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몰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혜란 기자, 정현의 귀국 표정은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정현은 조금 전인 오후 6시 분쯤, 이곳 입국장에 도착했는데요. 공항을 마중나온 수백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세계 랭킹 58위의 평범한 선수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이 아직은 실감나지 않아 보였는데요,

정현은 곧바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나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입국장은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모교인 수원 삼일공고 후배들도 플래카드를 들고 나타나 부상 투혼을 발휘한 선배를 환영했습니다.

[최규필 / 삼일공고 학생회장]
"경기 보면서 정현 선수 발이 느려지는 걸 느꼈는데 발이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현은 이번 호주오픈 4강 진출로, 국내 선수 최고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로저 페더러와 결승 진출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바닥 통증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정현은 당분간 국내에서 치료에 전념하며 오는 5월에 열릴 프랑스 오픈에 대비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조승현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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