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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단 서울 공연 ‘468 대 1’ 뚫어야 본다
2018-02-03 19:0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예술단 공연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의 여론과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남한의 노래를 많이 넣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해선, 서울의 경우 468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첫 소식,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은 어젯밤 통지문을 통해 예술단 공연에 남한 노래가 많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의 봄'이나 '우리의 소원', '아리랑' 등이 유력합니다.

[김설혜 기자]
삼지연관현악단의 무대 구성은 기존 '삼지연 악단'이 주로 선보인 클래식 음악과 합창에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춤과 노래까지 더한 그야말로 종합예술이 될 예정입니다.

오는 8일과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펼쳐질 공연을 보기 위해 15만 명 이상이 티켓 확보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강릉 공연은 140대 1 서울 공연은 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통일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 사전점검단에 2700만원에 달하는 남북협력기금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1일과 25일에 방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등 총 15명에게 1인당 180만원의 체류비가 지원된 겁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김용균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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