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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피 작전’ 미 국방·합참은 반대”
2018-02-04 19:08 국제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아니라 '힘을 이용한 북핵해결'에 의지가 강합니다.

이른바 코피 터뜨리기 구상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북한 핵시설만을 제한적으로 폭격해 북한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준다'는 그 군사옵션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코피 작전은 군 최고위 지휘관들마저 부정적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런 주장은 부시 대통령 때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박사가 펴고 있습니다.

빅터 차 교수의 직속상관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김정안 기자가 그를 전화로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정부의 핵심부에 심각한 이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피 전략'에 의지가 강하지만 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은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선임보좌관]
“하지만 매티스 국방장관, (던포드) 합참의장은 대통령 뜻에 따라 군사옵션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지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안보 정책에 경험 많은 정부 관리들이 반대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코피 작전을 국내정치 참모들이 밀어부친다는 점을 꼬집은 겁니다.

특히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도 못한 배경에 백악관의 안보참모와 정치참모의 생각차이가 작용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
“백악관 NSC와 정무라인인 스티븐 밀러실은 서로 대화도 안할 만큼 내분이 심각하다다. NSC는 빅터 차의 부임을 지지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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