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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뿌리고…소화기 사용 알아야 불 끈다
2018-02-04 19:41 사회

하지만 막상 소화기를 사 놓고도 사용법을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가정용 소화기의 종류별 사용법을 백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가정용 소화기가 진열돼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분말형부터 스프레이형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라, 사용법을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경 / 서울 용산구]
"가정용 소화기가 있긴 한데 한 번도 써본 적 없고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가루형 소화제가 든 분말형은 사용 전 내부 압력 확인이 필수입니다.

[고진영 / 서대문소방서 소방관]
"압력 게이지의 눈금이 초록색으로 가 있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분사할 때는 바람을 등지고 불길에서 4, 5m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불꽃에 직접 뿌리기보단 불이 붙어 있는 물건을 겨눠야 합니다.

[고진영 / 서대문소방서 소방관]
"불이 타고 있는 재료에 분사를 해야만 효과적으로 끌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투척용이나 스프레이형 소화기도 사용법을 올바로 알아야 합니다.

[백승우 기자]
"투척용 소화기는 불길이 있는 곳보다 조금 앞쪽을 겨냥해 던져야만, 내부의 소화액이 넓게 퍼져 진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소화액 분사력이 약해 화염에서 1m 이내에서 뿌려야만 효과가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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