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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책 여행…젊은층 새 아지트로
2018-02-04 20:17 문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존폐 위기에 몰렸던 동네서점들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반려동물 전문서점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맥주를 마시며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서점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제곱미터 남짓한 작은 공간에 전 세계 150여 개국이 담겼습니다.

어디론가 당장 떠나고픈 마음을 책 한 권으로 달래봅니다.

[배태환 / 서울 관악구]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현실적으로 많이 못가다 보니까 찾게 되더라고요. 다양한 디자인과 내용의 책들이 많고 작가님들의 개성이 많이 살아있어서..“

한껏 낮잠을 잔 뒤 일어난 고양이 한 마리.

이곳에 있는 책들은 모두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심선화 / ‘D' 서점 주인]
“보통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동물을 사랑하는 데 키우지는 못하시는 분들도..“

퇴근 길에 잠시 들러 맥주 한 잔 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점도 인기.

독특한 구성과 자기만의 독자층으로 무장한 새로운 서점들이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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