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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반입 금지 품목만 27가지…미리 알고가자
2018-02-08 19:17 뉴스A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평창' 김태욱입니다.

오늘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알차고 흥미로운 올림픽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맹추위 속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이렇게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담아가실텐데요.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텀블러와 막대 풍선 등 27가지 물품이 반입 금지된다고 합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컬링 예선이 열리는 경기장에 들어서자 꼼꼼히 보안검색을 받습니다. 보안요원들이 손에 쥐고 있던 음료와 텀블러도 살펴봅니다.

[현장음]
"텀블러 비어있는 거예요? (물 들어있는데)
한번만 마셔주실 수 있나요?
(물 들고 들어가도 돼요?) 예"

경기장 내부 진행 요원들의 설명은 다릅니다.

[경기 진행 요원]
"텀블러는 비워서만 들어갈 수 있고 (음료는) 뚜껑이 안열려 있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텀블러는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이서현/기자]
이처럼 현장에서도 혼동이 생기는 이유는 경기장에 가져가서 안 되는 물품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평창올림픽 반입 금지 품목은 무려 27가지에 달하는데요. 미리 점검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구매한 음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텀블러 역시 폭발물 제작 등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소음을 유발하는 응원도구도 반입이 안됩니다. 상대방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긴 우산과 폭죽, 접이식 의자나 돗자리도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김용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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