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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센서’로 즐기는 평창…알면 더 재미있다
2018-02-08 19:21 뉴스A

지금까지 올림픽 기록은 시간을 정확히 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평창 올림픽에선 선수 움직임이나 손발의 각도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보는 재미가 더할 것 같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에서 1800도를 회전하는 스노보드 빅에어 세계 챔피언 맥스 패럿. 설원 위의 미녀 새 다카나시 사라의 화려한 비상까지. 평창 올림픽을 수놓을 엄청난 점프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비행 거리, 회전 횟수 정도만 측정할 수 있었지만 평창에선 더 많은 것이 가능해집니다.

스키점프 경기 준비가 한창인 평창 스키점프센터. 모니터에 선수의 속도, 몸의 균형, 발사 각도 등 비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비밀은 바로 선수의 부츠 끝에 장착되는 빨간색 전자 장치.

"평창 올림픽에 도입되는 모션 센서입니다. 이 센서를 통해서 경기 중에 선수들의 높이, 속도 같은 모든 정보가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등에 부착된 센서로 방향과 가속도는 물론 반칙까지 모든 움직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시간 단축은 물론 경기력 향상까지 기대됩니다.

[알랭 조브리스트 / 오메가타이밍 대표]
"선수와 코치들이 센서로 받은 데이터를 연구하고…몇 명은 실제로 (기량이) 발전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최첨단 계측 기술의 발전으로 올림픽 보는 재미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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