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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오늘 첫 공연…행사장 관객 ‘북적’
2018-02-08 19:23 뉴스A

네. 평창 소식 감사합니다.

이번엔 강릉으로 가보겠습니다. 잠시 후면 강릉아트센터에서 북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강릉아트센터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은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 이후 16년 만인데요. 그만큼 관객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어제 12시간 넘게 리허설을 했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연습에 나섰는데, 점심식사를 마치고 만경봉호로 돌아갈 때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까지 흔들어주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한 때 공연장 주변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였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순남 / 강원 강릉시]
"내 평생에 마지막으로 이제 더는 볼 수가 없으니까 꼭 참석하고 싶어서…"

[유인선 / 충북 증평시]
"북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똑같이 하는지, 모습이 똑같은지 궁금해요."

공연은 휴식 시간 없이 1시간 30분동안 진행됩니다. 북한 예술단은 11일 마지막 공연 장소인 서울 국립극장으로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 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김명철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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