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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에 탄도미사일…핵 무력시위는 여전
2018-02-08 19:28 뉴스A

잠시 뒤 강릉에선 북한 예술단 공연이 남북 화해와 친선을 위한 공연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평양에선 위협적인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미국을 향해 "자주권의 0.001m라도 침해하면 용납 않겠다"고 위협혔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을 군 병력이 인민군 창설 날짜인 2월 8일로 수놓습니다. 주석단에 올라선 김정은은 미국의 코피 전략을 의식한 듯 한반도 정세를 언급합니다.

[김정은 / 건군절 열병식]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조선 반도 주변에서 부산을 피우고 있는 현 정세하에서…."

그러면서 털끝 하나라도 건들며 용서 않겠다고 위협합니다.

[김정은 / 건군절 열병식]
"침략자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0.001mm도 침해하거나 시험하려 들지 못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전략군 핵심 무기도 줄줄이 공개했습니다. 화성-12형과 화성-14형, 북극성-2형 등 각종 탄도미사일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영하 11도의 추운 날씨 탓인지 오전에 진행된 열병식의 규모는 다소 축소됐고 방송도 오후에 녹화 중계됐습니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를 향한 노골적인 핵 무력시위는 여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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