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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北 열병식, 외신 초청했던 예년과 달라”
2018-02-08 19:30 뉴스A

우려했던대로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SLBM까지 공개한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북한도 최소한의 성의를 보였습니다. 이례적으로 외신 취재를 불허했고, 평양 주변의 움직임도 통제했습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CCTV는 아침 일찍부터 북한 열병식 진행 소식을 다뤘습니다.

[CCTV 평양 특파원]
"열병식은 북한 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시간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의 위성 사진을 분석하면서 열병식 참가 병력의 움직임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CCTV 보도]
사진은 김일성 광장의 모습이고 오른쪽에는 대동강이 보입니다. 광장 한가운데 대규모 부대가 보입니다."

그러면서 예년과 달리 외신 기자 취재를 불허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까지 100여 개 매체를 초청했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라는 겁니다.

[CCTV 평양 특파원]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제외하고는 어떤 해외 매체도 열병식에 초청하지 않은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북한이 비교적 조용한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외적인 과시가 없었다는 것은 평창 평화분위기를 의식했다는 것이 베이징의 대체적인 기류입니다."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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