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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펜스와 만남…관심 쏠린 ‘북미 중재’
2018-02-08 19:35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이 시각 청와대에서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오기 전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계속 주장해왔는데요.

문 대통령을 만나서도 같은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펜스 부통령간 접견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만찬을 함께 하고 있고, 접견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 오산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북한과의 타협은 도발을 부를 뿐"이라며 강력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저는 미국이 조만간 북한에 대해 전에 없이 강력하고 매우 엄중한 경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평창올림픽이 북미대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내일 개회식 참석에 앞서 탈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천안함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북한의 체제 선전에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입니다. 북한도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간 어떤 의미있는 중재를 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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