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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평창 오는 김여정·김영남…열병식에 참석
2018-02-08 19:38 뉴스A

오늘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왔습니다.

북한 아나운서는 그동안 '동지'로 불렀던 리설주를 처음으로 '여사'로 불렀습니다.

내일 한국에 오는 김여정과 김영남도 주석단에 함께 올랐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절모를 쓰고 나타난 김정은. 그 뒤로 검은 코트 차림의 리설주가 따라붙습니다.

리설주가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 김정은 옆에서 나란히 사열도 받습니다. 주석단에도 자리를 잡았고, '동지'란 호칭 대신 '여사'로 불렸습니다.

[조선중앙TV]
"리설주 여사와 김영남 동지…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주석단 특별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가수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옆 자립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리설주 동행은) 최대한 순화된 이미지, 평화 국가· 정상국가로서의 이미지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주석단에 함께 올랐습니다. 연설하는 오빠 김정은의 모습을 기둥 뒤에 숨어서 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여정과 김영남 두 사람은 내일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하루 사이에 북에선 군사 퍼레이드 남에선 평화 퍼포먼스를 펼치는 셈입니다.

한편 오늘 주석단 김정은의 왼쪽은 황병서에 이어 총정치국장에 오른 김정각이 오른쪽은 리명수 총참모장이 꿰차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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