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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한마디에…한국GM 철수설 재점화
2018-02-08 20:01 뉴스A

미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가 IMF 때 대우자동차를 인수했었지요. GM이 한국을 떠날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손실이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적이 좋지 않은 한국 GM과 관련해 미국 본사의 최고 경영자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CEO인 메리 바라는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해 "비용이 너무 높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파산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GM은 2014년부터 3년간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고, 작년에도 적자가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익성이 없는 사업장을 가차없이 정리해 온 GM의 최근 움직임을 감안할 때, 한국GM의 철수를 막기 위해선 획기적인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든지, 아니면 구조조정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으로 재탄생한 것과 같은 과감한 변화가…."

한국GM은 이에 대해 미국 본사는 수익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면서, 완전 철수 얘기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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