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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김여정, 삼지연 서울 공연 나란히 관람
2018-02-11 19:29 뉴스A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이 조금 전인 저녁 7시에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김여정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종석 기자! (네. 서울 국립극장에 나와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여정, 몇번째 만나는 겁니까?

[리포트]
이번이 네 번째 만남입니다.

문 대통령 의전차량과 김여정을 태운 차량이 각각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공연 시작 전 문 대통령 내외는 김여정을 비롯해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사전환담을 가졌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얘기가 나온 만큼, 환담은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요,

"문 대통령과 함께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는 김영남 위원장의 발언에

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도록 남북이 협력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삼지연 관현악단 두 번째 공연인데, 강릉 공연과 비교해 달라지는 있는 게 있을까요?

강릉 공연 이후 3일 만에 다시 무대에 서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많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노래와 우리 가요, 서양 가곡 등을 또다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국립 극장 규모가 1차 공연지였던 강릉아트센터보다 큽니다.

큰 무대를 활용해 좀더 화려한 안무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북한 예술단 공연에 심취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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