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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끼 연속 함께 먹었다…김여정의 ‘식사 정치’
2018-02-11 19:30 뉴스A

김여정은 오늘 밤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2박 3일 동안 모두 4끼 식사를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함께 했습니다.

가히 '식사 정치'라고 할만 합니다.

오늘 점심 땐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여정 김영남을 초대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찬 장소에 먼저 도착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막 도착한 김여정과 밝은 얼굴로 악수합니다.

식사장 옆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이낙연 총리와 김여정 김영남이 따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낙연 총리와 김영남 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사이에도 김여정은 다른 곳을 주시하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식당에 들른 시민들도 흥미로운 듯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이 총리는 오찬사를 통해 3차 남북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여건이 마련되어 남북 정상이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요일 밤 남북 공동입장 때 김영남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던 것도 상기시켰습니다.

하지만 김여정 김영남이 식사 때 한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오찬 자리에는 과거 2차례 정상회담의 주역이었던 임동원 박재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함께 했습니다.

김여정은 이어 저녁식사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했습니다.

김여정은 타고왔던 김정은의 전용기로 오늘 밤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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