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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스 한인 변호사 주목…의문 풀 키맨?
2018-02-11 19:41 뉴스A

검찰은 다스의 미국 소송에 삼성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그 이유를 수사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당시 다스의 해외 소송을 맡았던 한인 변호사를, 의문을 풀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BBK 투자금 반환과 관련한 다스의 미국 소송에 삼성이 관여한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이 소송을 맡은 김석한 변호사를 의문을 풀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미국 워싱턴 디씨에 있는 법무법인 소속으로, 1990년대부터 삼성전자의 해외 소송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2013년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 변호도 맡았습니다.

검찰은 수년 간 삼성 관련 법무에서 제외됐던 김 변호사가 다스 소송을 마무리 한 뒤, 소속 로펌이 삼성을 대변하는 5백만 달러 규모의 합법적 로비 업무를 따 낸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김 변호사의 로펌이 삼성측 법무를 다시 맡은게 다스의 해외 소송 수임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김 변호사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미국에 체류 중인 김 변호사가 응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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