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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도 “와우, 평창”…평화 이미지 새겨질까
2018-02-11 19:45 뉴스A

평창 올림픽 기간에 맞춰, 뉴욕에서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하면, 북한의 핵도발만 집중 부각됐는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이미지가 새겨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한 상점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매장 안에선 한국 화장품과 케이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종목의 가상현실 체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은지리 오자디/뉴욕 시민]
“뉴욕 시내에서 평창올림픽을 즐기는 것 같아요. 미국팀 잘하길 바랍니다. 응원해요.”

세계 3대 박물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선 '금강산 특별전’이 시작됐습니다.

1만2천봉을 가로지르는 굽이굽이 고갯길도 아련합니다.

불정대 절벽 너머 외금강에 금강산 4대 폭포인 12폭포와 뾰족한 봉우리가 장관입니다.

겸재 정선이 금강산을 다녀와서 그린 보물 1875호 정선필 풍악도첩입니다.

[이소영/메트로폴리탄뮤지엄 큐레이터]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한국실 개관 20주년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서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의 명소 금강산을 알리는 행사로 마련했습니다.”

미국 언론도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금강산을 주목합니다.

[폴라 다이츠/허드슨리뷰 기자]
“이 전시회를 오래 기다렸어요. 금강산이 오랜 세월 남북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걸 보게 된 것이 매우 흥미로워요.”

[박용 특파원]
평창올림픽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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