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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또 8대 0…女아이스하키 “일본은 이긴다”
2018-02-13 19:29 스포츠
우리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전에서까지 8대 0으로 패했는데요.

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일본과의 단판이죠. 우리 단일팀, 내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벌입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웨덴을 상대로 경기 초반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습니다.

공격력이 살아나며 유효 슈팅도 19개나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계 5위 스웨덴은 역시 강팀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을 빼았기며 1피리어드에서만 4골을 실점했습니다.

단일팀 연속된 패스 미스에 조직력까지 무너졌고, 스위스 전에 이어 또다시 8골이나 내줬습니다.

2차례 경기에서 한점도 뽑아내지 못한 단일팀, 내일 일본전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 첫승에 도전합니다.

한일전인 만큼,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김희원 / 여자아이스하키 대표]
"마지막 경기이자 한일전이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준비해서 한일전은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세라 머리 감독은 예정된 훈련 대신 선수들에게 휴식시간을 줬습니다.

[세라 머리 /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어제)]
"선수들이 치열한 두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일본전을 준비하도록 하루 휴식을 줄 계획입니다."

"단일팀은 내일 이곳 관동하키센터에서 세계 랭킹 9위 일본을 상대로 세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올림픽 첫 승을 향한 코리아팀의 도전은 현재진행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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