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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MB 금고지기 ‘비밀 장부 증거인멸’ 긴급체포
2018-02-13 19:44 사회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이 회계장부를 파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어서 강경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어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병모 국장은 검찰이 압수수색했던 영포빌딩에 남아 있던 회계장부를 파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국장이 증거 인멸에 나선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영포빌딩 압수수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의혹 등과 관련한 회계장부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국장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병모 / 청계재단 사무국장 (지난 7일)]
"(도곡동 땅 소유 지분이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었나?) 소설을 쓰세요."

검찰은 이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한 추가 진술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coolup@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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