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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남단 체류비 29억 ‘훌쩍’…아시안게임 때의 2배
2018-02-14 19:11 뉴스A

정부는 북한에서 내려온 올림픽 응원단 예술단의 한국 체류를 위해 예산 29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며 북측 체류 비용도 함께 의결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다' 할 정도로 현재까지는 완벽한 올림픽…"

숙식비만 12억 원, 경기장 입장료 10억 원, 수송비 1억 원 등 모두 28억 6천만 원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응원단, 예술단 등 방남 인원들이 많아서 거기에 들어가는 편의제공 비용이 좀 많이 든 것으로…"

여기다 앞서 의결된 현송월 등 사전 점검단 체류비, 회담 비용으로 따로 처리되는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까지 더하면 전체 지원 금액은 29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다음 달 시작하는 패럴림픽에 150여 명의 대표단을 또 한 번 내려보냅니다.

이 비용은 아직 계산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등에 집행된 금액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습니다.

다만 통일부는 사후 정산인 만큼 실제 집행 금액은 계획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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