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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부사 납시오”…‘문화올림픽’도 뜨거운 열기
2018-02-15 19:14 뉴스A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평창에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외국 관광객들도 우리 전통 행사에 매료됐습니다.

배유미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악이 울려 퍼지고,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조선 시대, 왜구를 물리치고 강릉으로 돌아오는 대도호부사 신유정의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배유미 기자]
"지금 막 대도호부사의 행렬이 강릉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수 백명의 관객이 광장에 모였는데요, 전통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

올림픽파크에서 차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강릉까페거리.

다음 달 18일 패럴림픽 기간까지 커피 축제가 열리는데,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게러한 블루먼 / 네덜란드] 
"여기 커피 거리잖아요. 커피 마시러 온 거예요. (한국 커피) 맛있었어요. 케이크도 좋고."

설을 쇠러 온 귀성객들도 올림픽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김민재 / 강원 강릉시]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가 오셔서 좋은 곳 소개해드리러 안목에 왔어요. (올림픽 덕분에) 수호랑이나 반다비 같은 캐릭터나
사진찍을 곳이 많아요."

조직위원회는 경기와 별도로 '문화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부대행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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