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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일 설·김정일 생일 겹쳐…방남 선수단은?
2018-02-15 19:29 뉴스A

김정일의 생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온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우리 땅에서 자기들이 말하는 이른바 경축일을 맞게 됐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얼음산 위에 김정일의 사진이 걸렸습니다.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삼지연군에서 '얼음조각 축전'이 개최된 겁니다.

[태송미 / 216사단 백두산영웅청년여단 대원]
"이 사연 많은 열차를 형상화한 조각 작품, 인민사랑의 길을 보니까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

평양에서는 '빙상 피겨 축전'이 열렸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화려한 의상과 조명이 어우러진 피겨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학생들이 나선 예술 공연에서는 김정일을 그리는 노래와 춤을 선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그제)]
"김정일 대원수님에 대한 학생 소년들의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 없는 격모의 정을 감명 깊게 보여줬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광명성절을 경축하는 기념 우표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남한 지역에서 광명성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방남 인원들의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북측에 남북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합동차례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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