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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귀성전쟁, 공항은 출국전쟁…94만 명 해외로
2018-02-15 19:38 뉴스A

설 연휴 첫 날이 이제 저물고 있는데요.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이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 보겠습니다.

황수현 기자!

아직도 많이 붐비나요?

[리포트]
네, 저는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한산하지만, 이곳 인천공항은 오전만 해도 출국 수속을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로 매우 붐볐습니다.

설 연휴 기간 이곳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94만 명'에 이를 전망인데요.

'일일 평균 이용객'도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8% 이상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올 설 연휴는 연휴가 짧은 영향으로 일본이나 동남아 등 가까운 곳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요.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이 많은 오전 7시에서 9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출발한다면 출발 시각보다 서너 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문]"귀성길 정체도 막바지로 접어든 것 같은데 고속도로와 철도 상황도 전해주시죠."

네, 아침부터 서울역과 용산역 등 기차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김영민 / 경기 안양시]
"부모님도 멀리 계셔서 자주 못 뵈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고 싶습니다."

철도 하행선은 일부 잔여석을 제외하면 열차편 좌석 대부분이 매진된 상태입니다.

다만 고속버스 하행선 표는 아직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정오 무렵 절정을 이뤘던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날이 저물면서 빠르게 풀리고 있는데요.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부산은 4시간 20분, 서울~광주는 3시간이면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소통이 원활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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