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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4개월 앞으로…호남 정치 ‘신 삼국지’
2018-02-15 19:58 뉴스A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정확하게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영남과 호남의 사정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호남에선 지지율은 한쪽으로 기울어졌지만 3개 정당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먼저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 3곳 광역단체장 자리를 두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3곳 모두 차지한 민주당에 맞설 유일한 정당이라며 설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12일)]
"양강 구도로 정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간의 대결구도가 될 거라고."

[조배숙/민주평화당 대표(12일)]
"큰 태풍처럼 세 곳 다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합니다."

하지만 두 당 모두 아직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속 의원 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현역의원 차출보다는 외부인사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호남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은 후보가 많아 걱정입니다.

당내 경선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당과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아니라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겠습니다.”

2016년 총선 때는 국민의당에게 몰아주고,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몰아줬던 호남 표심이 3당의 구애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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