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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이름으로…영남 5곳 지켜낼지 주목
2018-02-15 19:59 뉴스A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선전했다'고 말하려면 일단 영남의 광역단체장 5곳을 모두 지켜내야 합니다.

홍준표 대표는 영남에서 '홍준표 선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광역단체장 6곳 이상 승리를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영남 지역 5곳 모두 승리해야 하는 만큼 영남 지역은 '홍준표 선거'란 얘기마저 나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경남지사는 '홍준표 재신임'으로 선거 치릅니다. 거기 내 고향입니다."

홍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 행정부지사였던 윤한홍 의원이 후보로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김경수 의원이 출마할 경우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대리전'이 될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당협위원장과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직접 지휘합니다.

부산 울산 역시 당 대표로서 총력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도전이 거셉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6일)]
"지방적폐를 한번도 거둬내지 못한, 기회가 없었던 곳에 총력 지원을 하고…."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지난 13일)]
"대구시장은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 민주당과 정면 대결을…."

영남의 민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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