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 시대…1인 가구 겨냥 이색 사업들
뉴스A [채널A] 2018-02-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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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영어로 '이'코노미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일'코노미라는 용어도 새로 생겨났습니다.

전체 가구의 30%에 이를 정도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 비즈니스를 뜻하는 말이지요.

홍유라 기잡니다.

[리포트]
이삿짐 운반용으로 보이는 화물차가 원룸촌에 등장합니다.

[현장음]
"들어가서 물건 체크를 좀 할게요."

그런데 직원들이 들고 나오는 짐은 접이식 탁자와 상자 한 개가 전부.

공간이 좁아 갖고 있기엔 부담스럽지만 버리긴 아까운 짐들을, 잠시 맡아달라는 1인 가구주의 요청에 따른 겁니다.

[남성훈 / 짐 보관 업체 대표]
"(문의가) 적을 땐 10건 내외, 많을 땐 50~60건 정도 됩니다. 가장 많이 보관하시는 게 실생활 용품…."

이렇게 맡겨진 짐들이 가는 곳은 수도권의 물류창고.

[홍유라 기자]
"제 양쪽에 1인 가구들이 맡긴 짐이 한가득인데요. 여기에 옷이 가득 든 박스 하나와 선풍기도 있구요. 이쪽엔 여행용 가방도 있습니다. 주로 고시원이나 원룸에 보관하기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물건들입니다."

[이진주 / 서울 관악구]
"자잘 자잘한 건 버리고 다시 사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보관하고 다시 찾아 쓸 수 있으니까…."

아예 물건을 사지 않고, 빌려쓰는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머신과 실내 사이클 기구, 심지어 여행용 가방과 체중계까지 대여합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이색 산업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조세권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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